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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망세,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수제 도시락 제공

꼬망세,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수제 도시락 제공

발행승인 : 정윤희 | 기사입력 2026/07/09 [12:35]

꼬망세,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수제 도시락 제공

꼬망세,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수제 도시락 제공

발행승인 : 정윤희 | 입력 : 2026/07/0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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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꼬망세(대표 박성민)를 찾았다. 이곳은 학원가 학생과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매일 달라지는 수제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박성민 대표는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10년 전부터 도시락 나눔을 시작해 현재의 매장을 열었다. 박 대표는 창업 계기에 대해 "처음에는 송파 노인 복지관에서 독거노인 분들을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무료로 반찬을 나누는 일에서 출발했다"며 "이후 미혼모 등 홀로 된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잠실동에 첫 매장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을 지역 사회와 선교지에 흘려보내며 기쁜 마음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장 운영 방식에 대해 박 대표는 "정해진 메뉴 없이 그날그날 들어오는 신선한 재료를 활용해 매일 다른 반찬을 만든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는 가락시장 상인분들이 좋은 취지에 공감해 후원해 주시는 식재료와 직접 구매한 재료를 더해 마치 집밥 같은 도시락을 제공한다"며 "인근 학원가 아이들이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식권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병원이나 회의용 고급 단체 도시락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량 주문이 들어올 때도 직원들과 합심해 일한다"고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를 묻자 박 대표는 오해가 풀려 단골이 된 한 손님을 떠올렸다. 그는 "과거 첫 매장을 운영할 때 마음이 상해 저희가 드린 무료 도시락을 던지고 가셨던 노숙자 한 분이 계셨다"며 "나중에 매장을 대치동으로 옮긴 후 그분이 우연히 다시 찾아오셨는데, 저희가 반갑게 맞아드리니 지금은 친구분들까지 모시고 온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해를 풀고 좋은 관계로 발전하게 되어 일하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요식업 운영과 나눔에 대해 박 대표는 "단순히 이익을 남기는 것을 넘어 소외된 이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우리 주변에는 홍보가 부족해 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다"며 "음식을 매개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고, 나아가 혼자 남겨진 분들이 자립할 수 있는 튼튼한 발판을 마련해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꼬망세는 정성이 담긴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의 결식 문제 해결과 이웃 사랑 실천에 기여하고 있다. 박 대표는 앞으로 국내를 넘어 멕시코 등 해외에도 매장을 세워 현지 여성들의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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